밤에 바람이 조금 쌀쌀해지니까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따뜻한 국물 생각도 많이 나구요 ^^
겨울에도 지독하게 아아만 마시는 저인데
따뜻한 국물이 생각다나니 ..... 나이가 든 것일까요 가을이 와서일까요..
가을이 와서겠죠 하하하!!!!!(애써외면)
제가 몸이 안 좋았을 때 지인분께서
복지리를 사주신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회복한 적이
있었는데요~!! 요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서 그런지
복지리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방문했었던 복지리 사진을 보며 다시 조만간 방문을 다짐해봅니다.
제가 방문했던 곳은 청수복국이란 곳이예요
혹시 모르니 주소는요
-서울 중구 창경궁로8길 14-1 1층
을지로4가역 4번 출구 약 70m 앞 '청수복국' 입간판 끼고 우회전 (네이버지도상 세븐일레븐 골목)
- 일요일 휴무 | 평일 11:00부터~22:00 | 토요일 11:00부터~22:00
원래 종로 5가에 있었는데 이전을 했네요
협찬아니구요 철저히 내돈내산...... ㅠ_ㅠ;;
반찬들입니다.
양념에 뭍혀진 이것은 무엇이냐면요! 복어 껍질로 만든 건데요
복어 껍질 식감이 매우 쫀득 거리는데 아삭한 미나리와 함께 먹으니
매우엄청 잘 어우러집니다. 뭔가.....식감이 족발껍질?.. 아닌데 음... 이게 무슨 식감이지...
암튼 쫄깃쫄깃 맛이 별미입니다.
잃어버린 입맛도 돌아오는 새콤한 맛
밥먹기전에 이런 반찬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튀김류도 조금 나옵니다 . 이것도 복어튀김입니다.
복튀김
복지리가 나오길 기다리며 허기를 달래보았어요~!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에요 따로 튀김도 판매를 하시는 거 같은데
이건 서비스로 주셨던 것 같아요. 욕심 같아선 더 많이 먹고 싶은데 메인요리를 위해 참았습니다.
드디어 복어 등장~~~!!!
저희는 이때 까치복 맑은탕을 시켰어요 . 사실 복어도 종류가 있는지 몰랐는데 참복, 밀복, 까치복이 메뉴에 있더라구요 그중에서 가장 가격이 합리적으로 보이는 까치복을 시켰답니다. 아 그리고 메뉴를 보니까 맑은탕/ 매운탕 선택이 가능하더라구요
저희는 맑은탕을 ~_~
콩나물과 파를 많이 넣은 맑은 국물에 잘 손질 된
복어를 투입!!
사실 복어는 두번 밖에 안먹어 보았는데요
처음 먹을 때 괜시리 복어 독이 잘 손질이
안되어있으면 어쩌지하는 말도 안되는 근심을
하기도 했습니다 ^_^;; 복어독 무섭....
가게 검색해보니까 저희 청수복국은 산지 직송 유통업체에 공급받아 유통 중간 마진에 대한 가격거품을 완전히 제거하여 정직한 맛과 가격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복어자격증을 보유한 경력 10년 이상의 셰프께서 요리하는 복어전문점입니다.
라고 적혀 있었네요 ...잠시나마 의심 죄송합니다..꾸벅...
두근두근 복어를 국물에 넣어줍니다.
국물에 다 투입 된 복어
국물에 복어를 다 넣어주면 그 위에 버섯이랑 양배추등 야채를 또 가득 올려줍니다.
미나리는 나중에 추가금 2,000원을 내면 더 가져다 주십니다.
야채를 먼저 건져서 소스에 찍어서 먹다가 복어도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입에서 녹는듯하면서도 씹는 맛도 있는 식감
저렇게 국물이 맑은데 간이 너무 적절해요
샤브샤브 먹을 때는 처음엔 국물이 싱거운 듯하다가 야채도 육수에 우러나오고
고기도 육수로 우러나오고 해야 점점 국물이 찐해지는데
복지리는 그냥 처음부터 국물이 감칠맛이 있습니다.
저는 싱거운 요리들을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복지리 국물은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청수복국 가게가 종로 5가에 있었을 때 방문당시 나이대가 많으신 남자분들이 많았어요.
할아버지들분들도....술을 마니 곁들이고 계시더라구용
제가 간 날에만 그랬던 건지는 몰라도 여자는 저 혼자.......;;; 젊은사람도 찾아보기는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복어, 복지리 이런 류는 젊은 사람들은 선뜻 선호하지 않나봐용
저 역시 지인분이 사주시지 않았으면 지금까지도 접해보지 못하는 음식이 됐을지도 모르겠어요
먹어보면 정말 맛있어서 반할텐데말이죠 ^^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복지리를 그래서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
쌀쌀한 날씨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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