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징어를 매우 매우 좋아합니다. ㅎㅎㅎㅎ
오징어로 만든 요리는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징어볶음, 오징어국 너무 맛있어요
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건 오징어 회를 가장 좋아하구요!!
살아있는 오징어를 (미안오징어야...ㅠㅠ) 먹기좋게 잘라서 초고추장에...착!!!!
으.....너무 맛있어요.
전에 두통에 엄청 시달릴 때 어머니가 오징어회를 사오셨는데
몇 입 먹자마자 두통이 거짓말 처럼 나았던 기억이 납니다.
- 이건 저의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두통이있으시면 두통약을...추천해요.
이번에 저희 어머니께서 반건조 오징어를 오만원어치나 사서 보내주셨습니다 ^ㅁ^;;; 헛헛
한개씩 낱개로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입이 심심할 때 마다 구워먹거나 에어프라이어로 돌려서 먹었는데
그 맛이 너무 일품이라 오늘은 반건조오정어 버터구이 에어프라이어로 만들기!!! 편을 준비했어요
먼저 낱개로 비닐에 담아서 얼려 둔 오징어를 꺼내줍니다.
낱개로 포장해두니 먹을 때마다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사이즈가 이건 좀 작아보이네요 근데 구우면 통통해져요 크기가 다양한 오징어들~ ㅎㅎ
오징어를 물로 살짝 씻어줍니다. 물이 닿으니까
얼어있던 오징어가 금방 야들야들 샤르르 녹아요. 고마운 오징어
그 다음 오징어에 칼 집을 사정없이 샤샤샥 내주시면 됩니다.
버터가 잘 스며들게 가운데도 칼집을 내면 좋은데요 전 잘라먹기 펀하게 양 쪽 옆만 칼집을 내주었어요
버터 빠지면 섭섭하죠 반건조오징어굽기의 하이라이트 버터!!
가염버터구요 그렇다고 짭잘한 맛이 강하게 나진 않아서 좋아요 전 무염버터보다 가염버터를 선호합니다 ㅎㅎ
오징어에 버터 올려두기... 음....근데 오징어 외계인의 형상이 되었어요...
의도한 듯 의도치 않은 모습이죠 너무 기괴한가요?..쿨럭...;;; 뭐 ..... 맛만 좋으면 되...되겠죠?...
오징어 짠맛과 버터의 고소함을 중화 시켜주기 위해 설탕을 뿌려주었구요 그 위에 꿀을 뿌려 주었어요
전 단짠단짠 성애자입니다... 오징어가 좀 짭짤해서 닷맛이 같이 느껴지면 그렇게 좋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좋아하시는 입맛에 따라 설탕과 꿀 양을 조절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ㅎ 전 단맛이 잘 느껴지게 좀 많이 뿌려
보았어요 ,
에어프라이어는 세척의 편함을 위해 종이호일을 정성껏? 이아닌 그냥 툭 짤라서 우겨넣어봅니다.
자 이제 여기에 오징어 외계인... 아니 반건조 오징어를 넣어줍니다.
에어프라이어를 180도 정도로 맞춰서 15분 타이머를 맞춰두었어요
뒤집어 주진 않구요 그냥 잘 구워지길 바라며 15분을 간절히 기다려봅니다.
짜쟌!!! 완성~~~ 버터와 설탕 꿀이 녹아서 먹기 좋게 익어있어요
효자 오징어.. 뒤집어주지 않아도 혼자서 저리 잘 익어있다니요 ...흑...
냉장고에서 바로 꺼냈을 땐 오징어가 아주 납작했는데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니 통통해져서
더 먹음직 스러워요 ~_~
뜨거운 오징어 접시에 꺼내기 샤샥..
앞뒤로 너무 잘 익었어요 맥주안주로 너무 딱이겠죠?
저는 알콜쓰레기라....맥주와 함께 즐기지 못해서 아쉽지만 아쉬운데로 오렌지 탄산음료를 준비 했어요
반건조 오징어 버터구이를 찍어먹는 소스로는 간장+ 마요네즈 + 청양고추다진것 이 조합이 맛있는데요
집에 청양고추가 없어서 간장이랑 마요네즈만 넣어서 찍어 먹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랑 곁들어 먹어도 잘 어울리네요.
마른오징어도 매력적이지만 반건조오징어도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특히 치아가 안좋으신 분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부드러움~~~~ ^^
마지막에 탄산음료로 입을 싸악~ 개운하게 해주니 너무 짱이예요! 오징어는 역시 탄산과 함께 즐겨보세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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