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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정보

[홍대 라쿤카페] 귀여운 라쿤의 매력에 빠져 빠져~

 

저는 갇혀있는 동물들에 대해 안쓰러운 마음들이 많아서 
왠만해선 동물카페들을 방문하지 않는 편인데
홍대 지나가다가 우연히 라쿤카페를 보곤
친구가 넘넘 가보고 싶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라쿤을 실제로 가까이 본적도 없었고 사실 저도 호기심이 생겨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언행불일치)

 

이 곳은 작년 가을 쯤 방문했던 라쿤카페구요 요즘 사진 정리를 하다가

사진을 발견하곤 코로나 없이 자유롭게 행동했던 또 추억에 잠기며

이 곳 후기를 늦게나마 올려봅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맹쿤 이라는 카페였는데 지금 검색을 해보니까
문을 닫았나봐요 6월까진 영업을 했던 흔적이 있는데.....ㅠ_ㅠ;;

 

그러나.. 홍대엔 다른 라쿤 카페가 또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조회해서 방문을 하시기 바랍니다. ^^

 

 

 

떨어져 있는 먹이 주니까 호기심 가지고 손바닥에 관심을 갖네요 ㅋㅋㅋㅋㅋ

물도 혼자서 저렇게 마셔요 자주 마시던데 

너무 치명적이게 귀여운.....ㅋㅋㅋ 너 목이 자주 마렵구나..

 

라쿤 발바닥이 쿠션감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폭식폭신 부들부들

한번 만지고는 반해서 계속 만지고 싶었는데 

귀찮게 하면 안되니까 참았습니다... 한동안 생각났던 라쿤 발바닥... 

 

 

 

여기 카페에는 강아지들도 있었는데요

거의 지쳤는지 누워있거나 앉아있고 돌아다니지를 않더라구요

활발하게 사람에게 관심도 가지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지쳤을 수도있고 사람을 계속 마주하니 흥미가 없을 수도있구요

 

 

밥먹는 댕댕이들 

원래 저렇게 사이좋게 밥을 먹을 수 있나요? ㅎㅎㅎ

착한 아이들이예요 원래 먹을 것 앞에서는 순한 댕댕이들도 

주인에게 아르릉 대는 아이들이 많은데 얘네는 대형견들인데도 머리를 저리 맞대고 

먹이를 먹고있다니.....순둥둥이들 저희 쪼꼬만 푸들녀석이 더 사나울 것 같네요 ^-^;; 

 

 

하얀색 라쿤 이 아이는 진짜 힘 없이 아무 미동없이 누워만 있었어요

한번도 안내려오고 계속 저 자리에서 저 자세 그대로..

그냥 자고 있는 것일 수도 있는데 또 진지충이 되버린 저는 사람에게 너무 시달려서 지쳐버렸나

하는 생각에 안쓰러움도 생기고했어요... 먹이를 앞에 대줘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요.

 

구냥 졸려서 그런거지? 구치?....ㅠ_ㅠ 귀찮게 안할게... 

 

얘는 그냥 사진만 찍고 멀리 떨어져서 보고만 있었어요.

그래도 눈을 떠서 눈맞춤은 해주네요 

 

아니 눈으로 욕한건가..... 끄즈르긔.....

 

 

한참 친구랑 사진 찍으며 수다 떨다가  묘한 시선이 느껴져서 구석을 보니 저 녀석이 저기서 저러고 있네요

얜 가만히 있지를 않고 요리조리 댕기고 사람들도 관심보이고 

물도 잘 마시고 했던 녀석인데 없어져서 어디갔나 했더니 저기 있었네요 

 

 

뭔가 몰래 숨어있는 탐정 같기도 하고 도둑 같기도하고

자세며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한참 웃었어요

 

직원분이 쟨 자주 저런다고 하네요 ㅋㅋㅋ

창틀이 벗겨져있는 걸 보면 얼마나 자주 저러는지 알겠어요

 

저기서 사람들 지켜보듯 요리조리 살펴보고 있는데 스파이더맨 자세 같아요

 

쟤는 직원이 어깨 위에도 올려주니까 가만히 있더라구요

유독 사람에게 더 자주 다가오고 ㅋㅋㅋㅋ

 

라쿤이 원래 얌전한 아이들인지 아님 순한애들만 데려다가 카페에 놔둔건지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없고 자기 할일 하고 다니는 거 보니까 

신기했습니다. 발톱도 엄청 크던데...할퀴지도 않고 물지도 않구욤 

(강아지들도 모두 순둥)

 

예전에 라쿤이 솜사탕 물에 씻어먹으려다가 솜사탕 녹아 없어져서 당황하는 영상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 영상모습처럼 귀여운 모습 그대로 였지만

 

먹이를 물에 씻어서 먹는 것을 직접 보고 싶기도 했답니다 ㅋㅋ 

 

 그런데 카페 안에는  아무래도 냄새가 좀 났습니다.

동물카페들은 어쩔 수 없이 특유의 냄새는 감안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래 있다보니 익숙해지기도 하지만 쉽게 적응이 되는 냄새만은 아니였어요

 

음료수를 주문하면 책상이 아닌 라쿤들이 못 건드리게  좀 높은 곳에 올려놓게 하더라구요 

근데 정작 음료수를 먹을 시간이 없었네요 얘네 구경하고 다니다가 ㅎㅎ

 

제가 방문 한 곳은 없어진 것 같지만 

홍대 말고도 다른 곳들도 라쿤카페들은 있으니 맘에 드는 곳으로 후기 보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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